증평지역에서 150년전에 행하여 졌던 농사짓는 과정을 연희화 한 ‘장뜰두레놀이’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물로 제작된다.
 장뜰두레놀이는 농요가 간결하며 전형적인 메나리 토리를 지니고 있고 풍장의 가락이 옛 풍장 원형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작년 10월 제천에서 열린 제10회 충북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회장. 양철주, 원종인)는 장뜰두레놀이가 무형문화재로 가치를 고증받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기록물로 남김으로써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이러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2일 증평읍 증천동 도드물뜰에서 약 3시간여동안 진행된 장뜰두레놀이는 풍장을 치면 논으로 나가는 들풍장, 모자리에서 모를 찌는 모찌기, 손모를 심는 모심기, 새이먹기, 초듭메기, 이듭메기, 세듭메기, 방아타령 순으로 이어졌다.
 제작된 영상물은 주요 기관에 배포되어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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