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요실금의 올바른 이해 II
의학칼럼-요실금의 올바른 이해 II
  • 중부매일
  • 승인 2004.06.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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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요도를 통하여 소변이 나오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여성의 약 45%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실금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절박성, 긴장성, 반사성, 기능성, 완전 요실금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노인에게 일반적으로 유발되는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의 용적의 감소와 방광 근육이 과활성화 되어 소변을 보고 싶다고 느낀 후에 곧 바고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요실금이다. 절박성 요실금의 증상은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야하며 갑작스럽게 소변을 보고싶다는 요의를 느낀다. 또한 소변이 자주 마려워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에 가고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2~3회 정도 일어나 화장실에 간다. 자주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속옷을 적신다.
 긴장성 요실금은 방광이나 요도주위의 골반 근육이 약해져서 방광이 찬 상태에서 기침, 웃음, 구토, 무거운 물건 들기와 같이 복압을 상승시키는 활동을 할 때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의미한다. 긴장성 요실금의 증상은 기침을 할 때, 재채기 할 때, 웃을 때, 심한 운동을 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저절로 소변이 나온다.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나와서 속옷을 적시게 되며, 주로 임신 후나 폐경 후에 요실금이 발생한다.
 이러한 요실금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골반근육 강화운동, 방광 훈련, 바이오 피드백, 전기자극 치료, 질내 기구사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요실금에 대한 약물 치료는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다른 제제의 약물들이 처방되고 있는데 절박성 요실금인 경우 방광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물을, 긴장성 요실금인 경우 요도 괄약근을 조여주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약물 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 호전의 의미로 사용되며, 골반근육강화 운동이나 방광훈련과 같은 물리적인 치료와 함께 시행되어야 효과가 크다.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도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다르게 실시하고 있으며 종류 또한 다양하므로 비뇨기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흉터가 적은 복강경을 이용하는 수술과 슬링 수술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 현도보건지소장 이 석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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