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읍내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임광재씨(60·광재약국 대표)가 모교인 음성고에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임씨는 평소 학업에 뜻을 두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마음 놓고 학업에 임하지 못하는 많은 후배들을 안타깝게 여겨 모교 발전 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는 것.

임씨는 음성고 9회 졸업생으로 충북대 약대 졸업 후 고향에서 약국을 개설 운영중이며 총동문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음성고등학교는 벽송 임광재 씨의 뜻을 기려 장학회를 설립 올해 처음으로 학업 우수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영재 교장은 『임씨의 지역, 학교 사랑 뜻을 기려 음성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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