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입지 관련 협의

충남도와 전북도는 12일 금산에서 양 도지사를 비롯해 인접 9개 시ㆍ군 자치단체장과 자리를 함께하고 양지역의 현안사업 협의와 공동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제 4회 충남ㆍ전북 교류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양도는 정부의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결과를 환영하면서 앞으로 행정수도 입지확정 및 행정수도 예정지에 대한 지정ㆍ고시, 행정기관 이전 등이 일정대로 반드시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수도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신행정수도 이전 반대논쟁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면서 신행정수도 건설이 가속화 되도록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북도가 신행정수도 건설 이행촉구에 공동노력키로 합의한 것은 충청권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이 탄력을 받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양도는 그동안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방안을 함께 마련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3개항의 공동합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공동합의문에는 군산시의 2004 세계 철새관광 페스티벌 및 제 50회 백제문화제 참가, 탑정호 유입쓰레기 저감방안 모색,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등 협력사업에 공동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한편, 충남ㆍ전북 교류협력회의는 지금까지 총 27건의 공동사업을 제기해 13건이 완료되고 14건의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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