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각종 지원나서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농촌지역 봉사활동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봉사내용도 농촌정보화, 한방 무료진료, 일손지원 등 다양해 FTA와 쌀시장 추가개방 등으로 시름에 잠긴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봉사활동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지역알선과 숙식 및 교통편의 제공 등 각종 지원에 나섰다.
 활동을 시작한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4-H 연구회는 지난 5일부터 금산군 추부면 장대2리에서 낮에는 농작업을 지원하고, 밤에는 농가의 컴퓨터 점검 등 농활을 펼치고 있다.
 8월중에는 대전대 한의대생들이 연기군 전의면에서, 경희대 한의대는 청양군 화성면에서, 성신여대 봉사반은 당진군 순성면에서 무료 한방진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컴퓨터 이용을 도울 정보화동아리들도 농활에 나선다.
 충남대 119정보대와 공주대 119정보대는 농협의 농촌지역 중고PC보내기운동에 참여해 8월 한달 동안 PC를 전달받는 160농가를 순회하며 설치작업과 함께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중고PC가 농가에 전달만 되고 농업인 스스로 설치해야 했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학생들의 도움으로 설치작업은 물론 교육까지 병행하게 된다.
 충남농협은 이러한 대학생들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숙박알선과 간식 및 차량 제공 등 적극적인 농촌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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