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출범이후 1인당 GRDP 77.4% 증가

지난 1995년 민선자치 출범이후 2002년까지 충남도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이 77.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도의 2002년 지역내총생산 분석자료에 따르면 충남도의 1인당 GRDP는 95년 828만원(전국 5위)에서 지난 2002년 1천468만7천원(전국 2위)으로 77.4%가 증가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GRDP 규모는 95년 14조7천740억원에서 2002년 27조8천970억원으로 88.8%가 증가했으며, GRDP 증가율은 경기도(100.9%)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충남도의 이처럼 높은 성장세는 민선도정 출범이후 지역경제가 역동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역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됐고, 산업별 생산성이 제고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97년 이후 변화된 충남의 산업구조는 농림어업분야와 서비스ㆍ기타분야는 각각 3.6%p와 9.3%p가 감소한 반면, 제조업 분야는 12.9%p가 증가하며 도내 GRDP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2006년 기준 충남의 GRDP가 40조원을 넘어서 2007년에는 1인당 GRDP가 선진국 수준인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GRDP는 시ㆍ도별, 산업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를 생산했는가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로, 시ㆍ도별 경제규모와 생산수준, 산업구조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역경제 종합지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