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따른 자금난 영향…1조3천6백억원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충청권 중소기업에 지원한 신용보증 공급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경대)에 따르면 7월말 현재 1조3천557억원을 충청권 중소기업에 지원, 지난해 같은기간 1조2천171억원에 비해 11.4%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ㆍ충남지역이 9천3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천514억원에 비해 10.1% 증가했으며, 충북은 4천185억원으로 14.4%가 증가했다.
 이처럼 보증규모가 늘어난 것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년도별 신용보증 공급규모는 2001년 1조6천975억원, 2002년 1조8천830억원, 2003년 2조1천16억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10%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7월말 현재 신보 충청지역 관내 영업점의 보증거래 업체수는 1만6천332개며, 총 보증잔액은 2조1천268억원에 달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므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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