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변화와 달라진 정책을 적절히 활용하는것도 효율적인 부동산 재테크 요령이다.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시장에서도 한때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던 분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둔갑하기도 한다.

최근들어 유망한 부동산 투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는 임대주택사업을 꼽을수 있다.

최근 정부는 중산층및 서민주거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임대주택사업자 등록기준을 2가구이상으로 완화해 5천만원 미만의 소액으로도 매입임대주택사업자가 될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양한 세제혜택>
전용면적 18평 이하 신규주택이나 미분양주택을 2채이상 구입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등록세와 취득세를 1백% 감면받을수 있고 5년후에 되팔면 양도세도 전액 감면받는 혜택이 따른다.

또 임대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사업소득세는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월세에만 물리므로 2가구 모두 전세를 놓을 경우 사업소득세를 내지 않을수 있다.
이때문에 전세를 놓더라도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특히 주택임대는 전세금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금융재테크와 달리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재투자할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주택가격이 오르면 투자수익도 덩달아 오른다.


<임대주택사업 투자요령>
미분양아파트는 주변지역의 발전전망 교통여건,단지규모,시공사의 인지도등을 종합해서 고르는게 현명하다.입주시기가 임박한 경우에는 일단 투자가치가 있다고 볼수 있다.

대단위 단지의 소형아파트를 대상으로 삼는게 좋다.
세제혜택이 많고 수요가 끊이지 않아 임대사업 자체가 상대적으로 손쉽기 때문이다.

소형아파트는 직장인이나 신혼부부가 주요 임차인이기 때문에 교통편리성도 따져봐야 한다.
만일 중대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임대사업에 나선다면 아파트 주변의 주거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또 가급적 단지규모가 큰 아파트를 고르는게 관리비를 적게하는 방법이다.
관리비는 전체 공동관리비를 가구수로 나누어 산출하기 때문에 가구수가 많을수록 적어지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미분양아파트는 일단 실수요자들이 한번은 거부한 주택으로 단점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현장확인이 필수적이다.


<분평·개신주공과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유망>
청주권에선 분평지구의 미분양 주공아파트와 민간임대아파트중 저렴하게 분양전환한 아파트등이 매입임대사업에 유리하다.

특히 분평주공은 한사람이 수십채를 매입해 임대사업을 펼칠만큼 가격과 위치,단지규모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는 개신주공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민간업체에서 시공한 20평형대의 임대아파트중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경제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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