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명 참여…지역발전 노력 다짐

증평군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증평군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3천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통적인 국악공연과 화려한 레이져쇼로 시작된 군민의 날 기념식은 연만흠 군민의날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의 군민의 날 선포로 시작됐다.
 이어 최재옥 도의원의 군민의 날 추진경과보고와 유병택 향토문화연구회장의 군민헌장 낭독, 유명호 군수의 기념사와 이원종도지사를 비롯한 김종률 국회의원과 권영관 도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제 첫 돌을 맞이하는 증평군은 이미 항공우주증평연구소 유치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조성, 인삼물류센터 건립 등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그동안 단합된 힘을 보여준 군민의 힘으로 증평발전에 더욱 더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그린증평아카데미에서는 인기탤런트 전원주씨의 ‘나의 삶과 나의 얘기’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 건강한 정신 함양과 군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었다.
 이에 앞서 29일 전야제 행사에는 증평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신명풍물예술단 공연, 군민노래자랑 등이 열려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초대가수 배일호와 한혜진이 출연한 마을대항 노래자랑에서는 도안면 석곡 2리 우정숙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만원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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