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5만명 방문…포도 5억원 상당 판매

전국 최대 포도주산지로 영동포도를 홍보하기위해 영동천 인근광장에서 열린 2004영동포도 페스티벌에 5만여명 외지 방문객이 자리를 가득매운 가운데 5억원 상당의 포도를 판매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포도라는 지역특산물을 주제로 실시한 2004영동포도 페스티벌은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포도회에서 주관하여 28일 개막식에 이어 포도왕 시상과 제 1회 추풍령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370여명중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예비가수들이 포도향기 그윽한 가운데 본선 경쟁을 가졌다.
 또 행사장 250여평 돔의 전시장에는 포도를 이용한 미용체험과 포도와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와인카페가 큰 인기를 누렸고 포도왕 출품작을 비롯한 신선과일과 지역특산품 310여점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도했다.
 또한 늘머니 과일랜드, 물레방아 포도분재터널, 일라이트 제품, 천연염색작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장수풍뎅이 일대기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외에 마련된 와인만들기 체험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100여명의 와인동호회원, 일반인들의 포도와인 담그기에 참여하여 가운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포도주 만들기 행사도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포도빨리 먹기대회, 포도무게 알아맞히기, 당도 알아 맞히기, 포도알 멀리뱉기, 포도퀴즈로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으면서 현장에서는 포도 등의 경품이 제공됐다.
 또한 각 읍면 전시 판매장에는 우수특산물을 구입하려는 문의가 쇄도하여 포도를 비롯한 포도즙, 와인, 복숭아 등 5억원 상당의 농특산물이 판매되어 판촉효과와 영동지역의 특산물 홍보에 유익한 행사로 평가됐다.
 이어 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영동포도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는 5천여명의 마라톤 매니아와 가족들이 참가하여 시내일원을 달려 하프부분에서 ▶남자부 이동길(창원. 29.), ▶여자부 이춘미(36.대전시), ▶10㎞부분 남자부 박광수(35 청원군), 여자부 이정숙(39.천안시), ▶5㎞부분은 남자부 나종태(41.김제시), 여자부 김여빈(서울시)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포도의 고장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농업인의 소득을 창출한 새롭고 차별화된 방문객 위주의 포도 관련 행사로 꾸며져 생산자와 소비자,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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