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27일 오전·귀경 29일 오후 ‘혼잡’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 연휴와 관련해 귀성길은 양호하지만 귀경길은 연휴기간이 짧아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이 전망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인 24~30일까지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에 비해 7.8%가 증가한 하루평균 304만대에 이르며, 대전~서울간 귀경길은 5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도로공사가 교통개발원구원과 합동조사 결과 귀성은 추석 전날인 27일 오전에, 귀경은 29일 오후에 집중돼 가장 큰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승용ㆍ승합차)이 7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가용 이용자 중 69.0%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의 지ㆍ정체거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까지 137㎞ 구간에서 25일 12시부터 29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한 3천여명의 인원을 확충해 영업소와 휴게소의 처리능력 확충과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리한 귀성길의 즐거움을 주기위해 품바공연, 무료가훈 써주기 등 특별이벤트도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혼잡에 대비해 출발전 차량점검은 물론 구급약ㆍ음식ㆍ쓰레기 봉투 등을 비치해 도로 지ㆍ정체시 대처할 수 있는 수준높은 교통문화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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