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신행정수도 고속철 개통 등 영향

충남지역 주택건설물량이 점차 증가 및 대형화 추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8월말까지 도내에서 허가된 주거용 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8배 증가했으며, 세대수는 1.7배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대비 증가된 물량 7천754세대의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95.4%인 7천400세대에 달한 반면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71세대와 259세대가 감소했다.
 8월말 현재 충남지역의 주택건설 물량은 총 1만9천107세대로 아파트가 1만5천815세대(82.8%)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7.4%, 다가구주택 5.5%, 다세대주택 3.9%, 연립주택 0.4% 순이다.
 시ㆍ군별 물량은 계룡시ㆍ금산ㆍ부여ㆍ서천ㆍ청양ㆍ예산ㆍ태안ㆍ당진군 지역은 감소한 반면 아산시와 보령ㆍ서산시, 홍성군 지역의 아파트 물량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신 행정수도 후보지 확정 발표와 아산만권 신도시 개발사업의 가시화, 서해안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개통 등의 영향으로 주택건설사업자들이 충청권 선점을 앞 다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수도권과 생활권이 근접한 천안ㆍ아산시를 중심으로 주택공급 물량의 증가추세가 이어지며, 주택의 대형화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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