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110억 예산 확보

충남도가 2005년도 재래시장 활성화사업과 관련해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많은 110억9천700만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므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 지방비 55억4천900만원, 상인부담 18억4천900만원 등 모두 184억9천500만원을 투입하며, 당초 상인 부담률을 20%에서 10%로 줄여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2005년도 재래시장 활성화사업 대상은 서산시ㆍ아산시ㆍ청양군을 비롯한 13개 시ㆍ군의 15개시장을 대상으로 기반시설확충, 환경 개선사업 등 모두 18개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시장 진입로와 주차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재래시장별 홈페이지 및 온라인 쇼핑몰 구축, 전자상거래 추진, 전화주문 콜 센터 설치 등 상거래 현대화 사업을 시도한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서천ㆍ청양ㆍ금산ㆍ홍성 등 4곳의 재래시장에 기반ㆍ편익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 등 재래시장의 기능회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밖에 당진시장 진입로 확ㆍ포장, 강경 맛깔 젓 체험전시관 건립, 연무 안심시장 및 조치원 시장 등 14개시장에 309억원을 투입하고 재래시장활성화 연구 용역사업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관광 명소화, 지역전통상품코너, 테마거리 등 시장특화사업과 함께 점포현대화, 친절운동 등 거래관행을 대폭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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