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실업 등 생활고로 인한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에서 ‘부부대화교실’을 개설, 가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남대학교내 한남상담실은 지역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부부대화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한남상담실 창립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부부대화교실은 가정생활 속에서 의사소통 기술이나 대화부족으로 인한 이혼 및 가족해체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부부가 건강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화 훈련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실에 참가하는 부부는 총 8쌍으로 지역에 거주중인 30~40대 기혼부부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부부 만족도 및 성격유형 검사, 말하기 및 듣기 기술 배우기를 통해 부부간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및 대화법을 교육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남상담실 조성현 상담사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부부관계는 물론 궁극적으로 가정의 행복찾기에 도움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