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북도내 산업경기는 두자리수의 견고한 증가폭을 보였으나 작년에 비해 상승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및 음향통신기기와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은 여전히 호황세를 지속해 도내 경기지표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충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3월및 1/4분기중 산업생산·출하·재고동향」에 따르면 도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두자리수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전년 하반기의 각종 지표가 워낙 급등한 탓인지 올 1/4분기의 상승탄력성이 떨어지고 있다.

1/4분기중 도내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통신기기의 수출과 고무및 플라스틱제품,조립금속의 내수와 수출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26.9%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건축경기의 불황으로 비금속광물제품과 목재및 나무제품은 _20.9%,_36.3%가 각각 감소했다.

출하동향 역시 산업생산과 마찬가지로 반도체,통신기기의 유럽 수출과 전기기계및 변환장치의 내수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7.4%가 늘어났으나 나머지 조립금속제품,음식료품,섬유및 섬유제품등은 상승세가 완만했다.

제품재고동향은 영상음향및 통신장비(1백35%)의 재고물량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3.4%가 증가했으나 건설장비의 출하가 부진한 기계및 장비는 _45.4%의 감소를 보였다.

이밖에 3월중 건설발주액은 택지개발에 의한 건축경기가 점차 살아나면서 주택부문이 전년 같은달에 비해 7백12.4%가 늘었으며 발주자 분류로는 공공부분은 1천69.2%,민간부분은 7백5.5%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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