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 개선·복지증진 중점추진

충남교육청이 올해 보다 2.6%인 392억원이 늘어난 1조 5천276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도교육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예산편성과 관련해 학력증진과 사교육비경감, 학비지원과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확대, 교육여건개선, 교육정보화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은 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자주적 학습능력을 배양을 통한 학력증진을 위해 81원이 늘어난 256억원의 예산을 중점 지원한다.
 교육용 및 교원용 PC 2천366대 보급과 저소득층 자녀 3천523명에게 PC와 인터넷 통신료를 지원하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교무ㆍ학사부문 구축 등 학교정보화 지원에 169억원을 편성했다.
 또 과학ㆍ실업교육에 38억원이 늘어난 90억원을 지원해 이공계 진출을 유도하며, 학교체육의 활성화 및 우수 선수 선발ㆍ육성을 위해 54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촌지역 초등학생과 특수교육 대상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획기적으로 실시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중식비 지원 등 학교급식 분야에 353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197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밖에 교직원 연수에 47억원을 투입하며, 학급당학생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고 교실의 냉ㆍ난방 시설과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여건을 개선키 위해 1천110억원을 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각계의 의견수렴과 예산설명회 등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예산 수요기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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