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동 노력…올해 산불 한건도 없어

괴산군이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4년도 봄철산불방지 기관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산림면적이 군 전체면적의 76%인 63만9천82㎢를 차지하는 산림군으로 산림지형이 가파르고, 험한 산줄기가 많아 산불발생 빈도수가 높음에도 불구 철저한 사전대비로 한건의 산불이 발생 되지 않은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산불예방강조기간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남산외 28개소, 2만3천501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와 입산자에 대하여 강력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주요등산로 20개노선 129km를 폐쇄하고 관내 전 산림에 대하여 화기 및 인화물질소지 입산금지 구역으로 지정고시 및 산림 연접지 논ㆍ밭두렁 소각 금지등의 지역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실시했다.
 특히 산불감시원 211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배치하고, 도로순찰을 통해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를 위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였으며, 산불요인이 되는 농산부산물 공동소각 등으로 산불발생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제게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산불관련 기관만의 노력이 아니라 괴산군민과 유관기관, 민간단체등이 함께 이룬 성과”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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