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협동조합이 협동조합중앙회 개혁방침에 따라 지난 49년 산림조합으로 시작한지 반세기만인 오는 5월1일부터 산림조합으로 다시 새출발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산림조합중앙회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진뒤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김성훈농림부장관,신순우산림청장,산림조합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행사를 갖는다.

산림조합으로 바뀌면서 현재 1백43개 지역 임협과 표고전문조합도 지역·전문 산림조합으로 변경되고 임협중앙회도 산림조합중앙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앞으로 산림조합은 공제사업,임야중개,산촌개발,장제사업,장비임대등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리경영제를 새로 도입해 객지에 살거나 기술,자금,노동력이 부족해 직접 산림을 관리하기 힘든 산주들을 위해 조합에서 산림사업을 대신 경영해줄 계획이다.

산림관리조직은 지난 49년 사단법인 산림조합으로 시작한 이후 62년 특수법인으로 전환한뒤 93년 임업협동조합으로 개편됐으며 지난해 관련법 개정을 통해 51년만에 다시 산림조합으로 환원된 것이다.

임협도지회의 한관계자는 『임협을 산림조합으로 바꾸는 것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사유림 경영이 크게 활성화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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