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국내에 만들어지는 ‘공자아카데미’의 초대 원장에 충남대학교 홍순효 교수(중어중문학과, 대학원장)가 선임됐다.
 또 분소가 충남대에 설립될 예정이어서 충남대는 중국어 교육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 설립하는 공자아카데미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어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중국 외 현지 교육기관으로 중국 정부는 16개국에 100개의 공자학원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번 서울에 문을 연 것이 1호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에서 파견된 교수가 중국 정부가 개발한 특수 교재와 비디오 자료, 인터넷 등으로 수업을 진행해 중국어, 중국문화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충남대는 서울의 주요 사립대와 경쟁을 벌여 현재 유치가 내정된 상태며, 중국 정부와 계약서 교환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 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홍순효 교수는 “공자학교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 문을 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중국에서 교수가 파견되고 직접 개발한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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