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일본 큐슈대학과 공동으로 위성 실시간 화상강의를 개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 학술 문화적 교류를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녹화가 아닌 위성을 이용해 외국과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 것은 지역에서 충남대가 처음으로 일어일문학과는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영상 일본어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 강의는 일본에 유학 온 외국인들을 위해 큐슈대학에 설강된 랭귀지 스쿨의 일본어 회화과정이며, 충남대 일문과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온 것.
 강의는 1주일 3시간 강의 가운데 2시간은 실시간 영상 수업을, 나머지 1시간은 규슈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 수업은 일본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수업 내용을 스크린을 통해 참여하면서 궁금한 내용은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대학측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상용화가 가능함에 따라 자매대학을 중심으로 외국어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어 수업도 송출할 예정이다.
 일어일문학과 장남호 교수는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유학을 가지 않아도 외국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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