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선수촌 유치경쟁에서 석패한 음성군 600여 공무원들과 9만 군민들은 요즘 크게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
 음성군내 사회단체들은 선수촌 선정결과에 대해 공정ㆍ투명성에 문제 제기는 물론 선수촌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반발하고 있다.
 이번주엔 대규모 지역집회와 상경해 관련기관 앞에서 시위까지 계획하고 있는 등 지역전체가 선수촌 탈락과 관련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등 민관 모두 크게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
 이들중 가장 상실감이 클 박수광 음성군수와 공무원들은 자칫 이웃과 지역감정 양상으로 번져 분열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 불편한 심기에도 불구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음성군은 선수촌 유치의 승자인 이웃 진천군에 비해 1년전부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열심히 준비해왔다.최종결정을 10여일 앞두고는 릫음성이 절대 유리하다릮 설까지 지역에 나도는 등 여러가지 좋은 징후까지 보였다.
 그만큼 음성군과 9만군민들은 최선을 다했고 또한 결과도 좋을 것으로 기대가 컸던 터라 이번 선수촌 탈락이란 결과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며 그만큼 실망감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와 충북도는 이처럼 크게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음성군과 9만군민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역국회의원인 김종률의원 역시 음성군이 상실감에서 하루빨리 벗어 날수 있도록 모든 처방과 대책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음성군 역시 더 이상 상실감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지역발전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선수촌 유치와 관련 이웃사촌과 지역대결 양상으로 번져 분열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음성군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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