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일 양당 정책협의회를 구성,3일부터 본격적인 입법 작업에 돌입키로 했다.

양당 정책협의회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내세운 공통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키 위한 것으로 양당 정책위의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양당 3역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3일 이해찬·정창화정책위장을 공동의장으로,각당 정조위원장 등 총 8명을 위원으로 하는 여야 정책협의회를 구성,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여는 등 정책협의회에 착수키로 했다.

여야 정책협의회는 정치·경제·사회 등 3개 분과로 나뉘며 민주당은 천정배,정세균,신기남의원이,한나라당은 최연희,이해봉의원과 이한구당선자가 위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여야는 그러나 이날 16대국회 원구성 문제와관련,국회의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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