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태성·43)가 지난달 22일 중부매일신문이 주최한 제 10회 내토기차지 배구대회 행사장에서 커피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50만원을 강대현제천지사장에게 기탁했다.

김태성회장과 김호경총무는 지난 4일 중부매일 제천지사를 방문, 커피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강지사장에게 전달하고 『실질적으로 제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회복지관내의 결식아동들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2백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적십자사 제천협의회는 지난 22일 의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 10회 내토기차지 배구대회에 출전, 나머지 회원들이 운동장 한쪽편에 천막을 치고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커피를 판매, 5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제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청암학교에 다니고 있는 지체장애자 60여명을 인솔해 원주 드림랜드에서 야유회도 갖은바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매년 갖고있다.

또한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중점사업으로 채택, 제천시의 협조를 얻어 청전동 현대산업개발과 신백동 극동아파트를 음식물쓰레기 시범지역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성회장은 『점심을 거르는 결식아동들을 돕자는 뜻에서 커피판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과 결식아동들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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