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가 창조적이고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놀이기구는 없고 대부분 미끄럼틀,그내,시소등 수십년전과 똑같은 종류의 획일적이고 단순한 놀이시설만 설치돼 아린이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도내 자치단체들은 해당 구청및 면사무소의 미화요원,공공근로,공익요원 등을 투입,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과 주변 청소 등 청결상태를 관리하고있다.

그러나 이들 어린이 놀이터에는 대부분 미끄럼틀,그네,시소,철봉 등 판에 박은 듯 단순하고 획일적인 놀이 시설물만 설치돼 있어 컴퓨터 오락 등에 밀려 어린이들로부터 점차 외면당하고 있다.

그나마 있는 놀이시설물도 파손되거나 훼손된채 방치되는 사례도 상당수 있으며 시설물에 오물이 묻고 주변 청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어 어린이 놀이터로서의 제역활을 못하고 있다.

특히 밤시간대에는 불량청소년들의 음주·흡연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은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된 놀이시설물이 수십년전과 똑같은 종류의 단순하고 획일적인 것이 대부분』이라며 『창조적이고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놀이시설 확충과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공원화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