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업 경쟁력 제고

충남도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어획남획이 심한 통발 업종 등의 어선 감축에 4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어선감축 사업은 지난해까지 희망자를 모집해 수산전문대학 등 감정평가기관에 평가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어업인들이 원하는 시기에 감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어업별 규모에 따라 표준어업 손실액을 공개해 입찰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보령수산업협동조합과 태안 남면수산업협동조합에서 연안 6개 시ㆍ군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감척대상 업종 선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 한 바도 있다.
한편, 어선감척 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자원남획이 우려되는 연근해 일반어선 175척에 190억원, 한ㆍ중ㆍ일 어업협정체결에 따른 국제규제어선 15척에 50억원 등 총 190척에 24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수산부에 국고지원을 적극 요청해 현재 6,500여척의 연안어선 중 500여척을 지속적으로 감척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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