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친환경농법재배 본격 출하

친환경농법에 의한 ‘칠갑산 딸기’의 본격 출하로 딸기재배 농가들의 고소득이 예상된다.
 청양군의 딸기재배는 30여농가 11ha에서 생산 출하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하여 초촉성, 촉성, 반촉성 재배 등 작형을 분산 지역에 맞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고유가시대에 난방을 하지 않고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로 남다른 앞선 새 기술 실천과 친환경농법의 당도 높은 딸기를 재배해 고소득이 예상되는 농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농의 꿈을 키우며 본격적인 출하기를 앞둔 정산면 와촌리 조태준씨(56세)는 지난해 9월 하순에 1천200평 하우스에 딸기를 자가 육묘하여 정식한지 130여일 만인 지난 11일부터 본격 수확 출하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조씨는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해 유기액비 시용, 농약살포나 화학비료 사용을 되도록 억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딸기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했다.
 조씨가 출하하는 청정 칠갑산 딸기는 2Kg 박스당 1만 7천원에 인근도시에 직거래 하고 있으며 주로 출하하는 천안공판장에서도 최고값을 받는 등 올해는 작년보다 작황이 좋아 약 10%정도 증수되어 3천여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천안 농협공판장과 인터넷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칠갑산 딸기는 조태준씨 를 비롯해 반원들의 오랜 딸기 재배경험에 쌓인 기술과 당도가 높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을 위해 물만을 이용한 수막재배, 잎 면적 및 광합성 량 증대를 위한 전조재배, 측면 자동개폐시설 설치, 점적관비시설 설치, 천장 환기시설, 4중보온 시설 등 재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중점적으로 노력하여 당도가 높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게 되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재배농가의 당도향상을 위한 고품질 생산기술교육 및 선진지 견학, 새로운 기자재보급 등은 물론 지역특산물로 발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