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책 한권 읽기…20일부터 마을 순회

지난해 전국 지역 간 책 선물 릴레이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서산시가 올해에도 범 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운동을 추진키로 하는 등 또 한차례 독서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산시립도서관(관장 리필하)은 올해 시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마련해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아파트단지 36곳과 4개 섬지역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독서기반이 열악한 농촌지역 50여 개 마을을 순회 방문한다.
 미니 도서관 역할을 맡게될 이동 도서관 차량에는 5천 여권의 양서가 장르별로 비치하고 현장에서 대여해 준다.
 특히 이동도서관은 올해에도 시민들이 함께 읽을 책 한 권을 선정한 후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읽게 하는 범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운동을 펼쳐 독서열기를 3년 연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도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책을 쓴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와 사인회 등을 열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와 독서퀴즈대회도 실시해 또 한 차례 독서열풍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읽고 싶은 희망도서와 신간도서를 확보해 시민과 출향 인사 및 각급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도서기증운동도 펼쳐 시민들이 양질의 책을 골고루 접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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