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초등 15개교 우선 선정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비만관리를 위한 수준별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각 시ㆍ군에서 1교씩 15개교를 ‘비만관리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그 결과를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최근 3년간 충남도내 학생들의 비만율은 전체학생의 약 12%정도며, 잠재적인 비만율까지 감안하면 20%에 달해 비만학생에 대한 관리가 새로운 학교보건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비만학생은 부정적 자아신체상이 생기기도 하며, 이로 인해 학습에 큰 영향을 미쳐 학습된 무력감에 빠지는 등 심리적인 부적응까지 이어져 학생기의 비만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수, 영양학자, 건강검진기관 등 전문가와 도내 보건교사가 주축이 돼 행동수정요법을 적용한 수준별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각 시ㆍ군 선도학교 15개 초등학교에 적용하고, 향후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비만관리 프로그램 적용의 일환으로 학생ㆍ학부모ㆍ교사가 참여하는 ‘건강캠프’를 여름 방학 중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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