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직업교육 교류 발판 마련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정식)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충남기계공고 회의실에서 중국 천진시북진구에 위치한 직업중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결연은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후 이번에 중국측에서 방문단(교장 조왕 외 7명)이 내교하여 자매결연식을 갖게 된 것이다.
 천진은 북경, 상해와 더불어 중국의 3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 북부 최대의 항구도시로 해륙 교통의 중심지이자 공업도시로 국내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교의 상호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학생과 교사의 상호 교류를 약속함으로써 중국과 직업교육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양교는 양국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수 교과 단위에 대하여 상호 인정(6개월~1년)하며 또한 대학 입학 및 취업을 안내하기로 협약함으로써 우리의 젊은 기술 인재들이 중국진출을 계기로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몽골에서 북방교포 8명의 학생이 충남기계공고에 입교하여 3년 과정으로 기술교육을 익히고 있으며 올해 8월 말 다시 8명이 입교 예정이어서 직업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다양하고 실천적인 교육의 실천으로 지난 2월 25일에는 전국 고등학교 교육과정 100대 우수학교 선발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부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2004년 학교기업 운영 우수교로 선정되어 올 3월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1억 5천만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됨으로써 귀금속사업부를 비롯한 학교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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