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보유율 12.4% 불과

최근 인터넷의 발전으로 기업들의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으나 도내 제조업체의 홈페이지 보유율이 낮고 전자상거래를 할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는등 기업들의 정보화 수준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인이상 제조업체 3천9백99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보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업체 2천9백44개업체 중 12.4% 수준인 3백66개 업체만이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터넷 홈페이지 보유율은 증평지역이 26.2%로 가장 높았으며 괴산 17.9%, 진천 16.6%, 음성 14.6%, 청주 13.9%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은 10.3%, 충주 9.4%, 영동 8.5%, 옥천 8.3%, 단양 5.8% 순으로 나타났으며 제천이 3.6%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첨단산업인 전자·기계업종이 20.5%, 의료정밀업종이 3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목재나무 1.1%, 가구·기타 2.4%, 재생자료 2.6%, 출판인쇄 2.6%로 다른업종에 비해 특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일부 대기업 및 중견규모 이상의 기업에서만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대다수 기업들은 간단한 회사소개 및 상품안내 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업체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단계에 있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해서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당사자들의 노력과 정부 자치단체의 지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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