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천안지사(지사장 안흥수)는 쌀 전업농가들에 대해 20억원 규모의 장기 저리 자금을 융자한다.
 기반공사는 지난해 보다 286% 증액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5ha이상 쌀 전업농가 및 2.0ha이상 농가에 대해 3%의 장기저리(임대차 무이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규모화사업은 농업인의 영농규모의 영세성을 탈피하기 위해 영농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농지의 집단화를 도모시켜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농지매매 사업은 쌀 전업육성 대상자, 쌀 전업육성 신규선정대상자, 경영이양농지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농지를 구입할 경우 연리 3% 장기저리 자금을 평당 3만원을 지원 받도록 하는 것이다.
 자금상환은 20년 균등분할상환이며, 농지임대차사업은 농지 임대자가 농업기반공사에 5-10년 동안 임대할 경우 관행임차료를 공사에서 일시불로 임대자에게 선 지급하고 임차자는 매년 수확 후 무이자로 임대료를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또한 농업인 상호간의 교환분합의 경우 농지의 차액 지원하고, 경지정리사업 등에 의한 경우는 청산금 징수 해당액을 지원 받게 되며, 자금상환은 연리 3%의 10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이와 함께 기반공사 천안지사는 과수농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 실정에 맞게 과원규모화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과원매매 및 임대차사업을 통한 관내 과수농가의 영농규모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흥수 천안지사장은 “올 11월까지 융자사업을 완료해 경영규모 확대와 안정된 영농기반확보를 통한 농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규모화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농민들의 안정적인 경작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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