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구간 가로등 미설치·도폭 좁아

증평읍 장동리 증평소방서 앞에 새로 설치된 인도 구간에 가로등이 없어 야간 통행시 인근 형석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형석중 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곳 구간은 형석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8백여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야간에 자율학습이 끝난 뒤 자전거 또는 도보로 귀가할 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 구간에 가로등이 없어 야간에 조명을 밝히지 못하는 바람에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등 안전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한 주민은 인터넷을 통해 “인근 충주시의 경우 야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집행하는 상황인데 야경 조성보다도 더 중요한 학생과 주민안전을 위한 예산을 집행하는 문제인만큼 보다 빠른 시일내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어야 할 것 아니냐?”면서 관계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현재 조성된 인도도 폭이 좁은 편이어서 학생들이 일시에 등 하교할 때에는 자전거와 도보로 다니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통행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를 확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증평 소방서앞에 신설된 새로운 도보구간에 대한 가로등 설치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 및 여건을 감안하여 빠른 시일내에 설치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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