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지수 10.2%·사망자수 1.6% 감소

지난해 대전과 충남ㆍ북지역 산업재해자는 7천986명, 시망자수는 300명으로 2003년에 비해 재해자수는 904명(10.17%), 사망자수는 5명(1.64%)이 각각 감소했다.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나장백)에 따르면 관내 지난해 사업재해보상보험 적용 사업장은 9만3천12개소, 근로자수는 102만9천676명이며, 이중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7천986명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율은 0.78%로 전년(0.90%) 대비 13.33%, 사망만인율은 2.91%로 전년(3.10%) 대비 6.13%가 각각 감소해 산업재해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사고자는 7천184명으로 2003년에 비해 804명(10.07%)이 감소했다.
 반면, 진폐ㆍ난청 등 전통적 직업병자는 2003년 7월 진폐 13등급 신설로 60명(20.2%)이 증가한 357명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2003년의 265명 보다 83명(31.3%) 증가했다.
 또 최근 증가추세가 지속돼 온 근골격계질환 등 작업관련성질환자는 454명으로 2003년 대비 183명(28.7%)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2003년과 비교해 재해가 감소했으나 광업에서는 진폐의 영향으로 재해자수가 60명(20%)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자의 38.8%가 발생했고, 형태별로는 추락ㆍ협착ㆍ전도 등 5대 재래형 재해가 전체 업무상 재해의 78%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