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대형마트의 들의 입점으로 이제는 더 이상 장사해서 먹고살기가 힘들 것 갔습니다”

지난 17일 논산시청앞 주차장에서 대형마트입점 반대 화형식과 함께 500여명의 관내 중. 소상인들이 대형매장의 입점에 항의하는 생존권 차원의 궐기대회장에서 만난 상인의들의 불만의 목소리다.

이날 5시간에 걸친 궐기대회와 상인들의 거리행진을 지켜보는 시민들 또한 가슴아프긴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논산시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대책 방안으로 임성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선진국의 잘 꾸며진 시장견학과 함께 이을 접목시켜 재래시장의 현대화작업에 힘을 쏟았다.

이에 화지시장이 지난해 비가림 시설을 비롯해 잘 정돈된 점포와 주변환경 조성은 물론 대형주차시설과 함께 깨끗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읍.면까지 비가림시설과 재래시장 현대화작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나 좀처럼 재래시장의 경기회복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작년에 이어 대형마트가 사업승인을 받아 슬그머니 착공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내 중.소상인들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기색이다.

물론 소비자들은 주거환경에서 근접한 대형마트나 잘 정비된 시설에서 값싸고 질 좋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기에 일부 시민들은 은근슬쩍 대형할인마트의 입점을 반대할 수 없는 처지로 곤경에 처하게 된 것 또한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주변의 상권조성으로 주택값 상승과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측면도 배제 할 수 없다는 공론도 일고 있다.

아무튼 시대적 상황은 이젠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강제로 막을 수만은 없게 되어 있다 논산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중.소상인들이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길로가는 묘안을 찾아 내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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