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보화)는 지난 19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수입쌀 시판에 대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신창수 청양군부군수를 비롯하여 각 마을이장과 벼농사 연구회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 농업기술원 이순계 박사로부터 수입쌀 시판에 대비한 국산 쌀의 품질 및 유통개선 대책에 대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순계 박사는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벼 품종인데도 불구하고 질소질 비료의 과비로 인하여 미질이 저하됨을 가장 크게 지적하고 특히, 혼합미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부터 철저히 구분재배하고 건조, 도정까지 확실히 관리하여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장평면 적곡리 이응선씨는 “우리 농민들은 올해부터 수매제도 폐지와 수입쌀의 시판으로 크나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농민들도 농업현실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앞서 실시된 특강에서 김의환 농림과장은 “청정 청양지역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길은 환경농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인/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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