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논산시 간부공무원들의 각종 불적절한 행동과 석연치 못한 일연의 일들은 지난 17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책임을 졌야 될 김 모과장이 환경업자로부터 수차례 걸쳐 3천여만원상당의 향응과 금품수수협이로 영장실질심사 끝에 이날 오후3시 구속되자 그동안 설마 했던 우려가 터지자 공직사회는 물론 이을 지켜보던 시민들과 일부 지역의 지인들은 임성규시장의 논산호가 부패의 늪에 걸려 침몰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시민들은 요즘 분노의 늪에 빠져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뇌물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들과 이을 제공한 업자들이 무려 8명에 이르고 있어 그 문제의 심각성은 더 해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찰이 논산시의 모유흥업소에 근무하는 여종업원들이 업주에게 화대를 갈취 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으나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 시민과 일부공무원들은 공무원은 사람이이냐(?) 술도 한잔 먹을 수도 있지 또 김모과장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등 동정의 여론이었다. 지금 시민들과 지역상인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심각한 민생경기를 걷고 있다 또 지난 17일 시청앞 주차장에서 500여명의 시장상인들이 대형할인매장의 입점소식에 하루상가를 폐점하고 생존권쟁취를 위한 집회와 4시간에 걸처 거리시위도 펼쳤다. 더구나 이런 와중에 그동안 시의 간부공무원은 모환경관리위탁업체 소장과 또 다른 환경업체와 짜고 15개월 동안 축산폐기물 슬러지 양를 부풀려 신고하는 방법으로 운반비를 과다 청구해 시민의 혈세를 받아 뇌물과 향응을 접대 받고 희희낙락 했다니 참으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통째로 맡긴 책임은 누구의 묵이란 말인가(?)

논산시의 간부공무원들의 사건은 어제오늘의 일들이 아니다 지난해 뇌물수수협의로 검찰에 내사를 받아오던 모계장이 극약을 먹고 자살하는 등 성매매와 일부공무원들의 고스톱사건으로 한동안 시민들의 따가운 비난도 받았다.

이는 요즘 들어 정치인 임 시장이 관내 대. 소사를 비롯하여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직원들의 해이된 기강을 바로잡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소리도 일각에서는 높게 일고 있다. 이번 모실과장의 구속으로 인해 공직자들의 충분한 교훈을 주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물론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가는 공직사회의 의식변화에 스스로를 감지하고 열심히 국민의 민복을 자처한다.

이런 공직자들을 위해 하루속히 임시장은 땅에 떨어진 논산시 일부간부 공직자들의 기강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또 시민들은 앞으로 임시장의 공직기강확립를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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