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리 1만여평…총 131억원 투입

증평군에도 조만간 보건복지타운이 조성될 전망이어서 군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신생자치단체로 각종 보건 사회복지 시설 건립을 위한 시설용지 수요가 시급하나 군유재산이 거의 없고, 군 설치 이후 토지가격의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자 복지도시 발전모형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도시지역의 일정구역을 보건복지타운 건립 시설용지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증평읍 내성리 57번지 일원에 131억원을 들여 보건복지타운을 신축키로 하고 올해 첫 단계로 1만여평의 부지에 대한 기반조성과 함께 노인복지회관과 충혼탑, 보건소를 지을 예정으로 있다.
이를 위해 이달중 보건복지타운 기반조성 기본계획안을 확정짓고 충혼탑의 건립과 노인복지회관 신축을 위한 기반조성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노인복지회관은 2천여평의 부지에 건평 5백평 규모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어 오락실과 물리치료실, 강당. 이 미용실, 식당 등의 시설들이 입주케 함으로써 노령인구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할 종합복지공간을 마련하고 건강 취미 문화 취업 등 건전한 여가선용과 복지증진에 기여케 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오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건립 예정인 노인전문요양시설은 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음으로써 독거노인과 각종 노인성 질환 등 보호를 해야하는 수발노인 등 지역의 불우노인을 전문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증평군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섬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졌다”면서 복지타운이 명실공히 노인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타운이 완공되면 복지시설의 관리운영과 홍보가 용이해지고, 지역의 균형발전도모는 물론 복지도시 구현에 따른 노인복지 시책의 모델로 운영되면서 효율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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