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순방 토론회 열려

증평지방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수준높은 항공우주기술(ST)산업 특화단지로 개발하고 국내 외 ST유수기업의 유치와 더불어 기업활동 촉진여건을 조성해 국가핵심전략단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토지공사충북지역본부 김본용 과장은 23일 이원종 지사의 증평군 순방과 관련, 군청회의실에서 가진 증평군 지역혁신발전토론회에서 “항공우주기술(ST)산업의 특화육성을 위해서는 ST 집적거점을 중심으로 도내 전체로 ST산업을 파급 확산시키고 R&D와 마켓팅 등 다양한 지원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산학연관 연계시스템의 강화, ST산업 지원시설의 조기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ST산업 클러스터의 구축과 항공우주도시건설 전략’이라는 토론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증평지방산업단지의 조기 조성과 전진기지화, ST관련 산업의 중점개발 및 집중육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증평연구소 유치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킨다면 ST산업을 선점하게 되고 세계와 경쟁하는 ST산업의 메카, 증평군이 되면서 충북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청주과학대 김승용 교수도 ‘항공우주산업과 산학연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항공우주기술혁신센터(TIC)와 대학, 증평혁신포럼, 연구소, 관련산업체 등이 산학연관 기술지원체계의 구축과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및 재교육, 각종 시험장비 및 연구장비의 공동구축과, 기술지도와 연구개발, 산업인력체계의 구축에 나설 경우 항공우주산업 기술거점이 구축되면서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신도시 추진방향과 관련, 클러스터의 구축과 기업체 유치전략 및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증평군이 ST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연계발전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이원종 지사는 유명호 증평군수로부터 주요 군정을 보고받고 지역발전과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에 적극 참여해준 증평군민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뒤“정부에서도 올해를 우주개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아리랑 2호를 발사할 계획으로 있는 등 관련 산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증평군이 ST산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나려면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장에는 지역인사와 전문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 발제자와 토론자 간에 벌이는 열띤 토론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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