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용보증재단 개소 1주년

충북신용보증조합이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조합이 재단으로 전환된 이후 기본 재산이 늘어나고 신용도가 높아지면서 도내 업체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10일 개소한 충북신용보증재단은 1년이 지난 현재 6백93개업체에 1백76억원의 보증지원을 해 타지역 신용보증재단 설립후 1년 실적에 비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특별법인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충북신용보증재단은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기본재산 1백5억원 외에 올 1월 정부 출연금 30억원, 충북도 추가 출연금 50억원, 이달 25억원이 매칭펀드로 출연돼 자본금이 2백1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같은 기본재산 확충으로 기본재산의 15배까지 보증지원이 가능해 충북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등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9일 현재 충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실적은 올 목표인 5백20개 업체에 2백25억원 대비 2백98개업체에 72억1천9백만원을 보증지원해 목표 대비 업체수로 57.3%를 달성했다.

그러나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각 지역 업체의 보증지원에도 불구하고 청주시를 비롯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출연이 전무해 자치단체들의 관심과 출연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충북신용보증재단 이병갑팀장은 『재단 출범 1주년을 맞으면서 지역신용보증기관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의 출연과 인력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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