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대학과 공주교육대학 학생 1천여명은 9일 오후 2시 「교육부의교직발전종합방안에 대한 대전지역 공청회」가 열린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종합방안의 철회와 목적형 교원양성체제 쟁취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교육부가 현재 추진중인 교직발전종합방안에는 초중등 연계자격증제도,양성기관 평가인증제 도입,복수전공·부전공자격 확대등 교원양성기관의 목적성을 무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도 학생등 예비교사들의 공청회장 출입을 제한하는등 형식적인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방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교사자격증 제도및 양성기관 체계의 개편,교장 연임제,수석 교사제 도입,보수체계 개편등을 주내용으로 지난해말 발표된 교직발전종합방안은 현재 3차 시안까지 개정됐고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 지역별 공청회와 여론조사등을 거쳐 9월께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교원·학부모등 5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김정기교육부 교원정책심의관의 시안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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