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률이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0년 제 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 모두 9백98명이 응시, 43%인 4백24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8%의 합격률을 보인 것과 비교 볼때 무려 15%P나 합격률이 높아졌다.

이번 시험결과 최고득점 합격자는 고입의 경우 93.87점을 얻은 최은경씨(여·22), 고졸은 95점을 얻은 원종수양(18)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최고령 합격자는 고입에 양정남씨(여·51)가 고졸에는 이양구씨(52)가 차지했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고입의 경우 백승혜양(13), 고졸은 이하나양(16)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교도소 재소자와 소년원 보호소년 90명이 응시, 74명이 합격해 82%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