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대청·안동댐 등 인근 4개마을

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의 맑은 물을 보전하면서도 대청,소양,안동댐 등 인근 4개 마을에 친환경 농업 시범단지 조성,농민 소득지원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수공은 친환경농업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모두 1억5천만원을 투입,14만여평 규모로 3개 댐 주변지역 농민들에게 감자, 옥수수 등 각종 작물을 유기농법, 무농약 재배법 등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경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자원공사는 시범단지 정착을 위해 친환경농자재, 자연퇴비장 등을 지원하고, 이곳서 생산되는 농작물이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영농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29일 옥천군 안내면 사무소에서, 옥천군수, 옥천군 군의회의장을 비롯 지역주민, 수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친환경농업 시범단지인 ‘옥천군 현리 친환경농업시범단지(대청댐)’를 조성하는 기념식을 갖는다.

수공은 대청댐 주변 4만9천평에 벼,옥수수 등 2개 작목반(36명)에 무기농 비료,종자비,친환경농법 지원비 등 모두 6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를위해 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인 ‘흙살림’과 공동으로 경작자들에게 친환경농업 개념,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절차, 미생물 제재 제작 등 교육을 실시했다.
수공 최영훈 저수지관리부장은 “올 하반기에 전국에 4곳에 친환경농업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뒤 “이번에 조성되는 친환경농업 시범단지가 지역주민의 안정된 소득원을 확보하고 맑고 깨끗한 물을 보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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