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서 31일 개최

사미랑 홍삼포크 브랜드 사업에 따른 세미나가 31일 오후 2시, 증평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유명호 증평군수, 연만흠 군의회의장, 김경수 농학박사, 양돈농가 등이 함께 참석하여 기능성 돈육 브랜드 개발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증평은 돼지사육에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34농가가 3만두 이상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지만 독특한 브랜드가 없어 고심하던 끝에 홍삼부산물을 사료에 첨가하여 돼지의 성장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안면 노암리 소재 (주)농협고려인삼에서 나오는 홍삼부산물로 오는 6월부터 10개월간 300두의 돼지를 사육하여 도체등급, 부분육생산율, 보수력, 육색, 지방산분석, 육즙손실 등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 시험사육연구는 충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사)대한양돈협회증평지부 (주)오비티가 각각 참여하게 되며 연구비 1억 5천만원을 투자하여 홍삼부산물의 급여가 비육돈의 생산성 및 사양성적에 미치는 영향과 육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밝혀낼 예정이다.
이미, 작년 11월 양돈농가 연규원 외 4명이 사미랑 홍삼포크 상표출원을 하고 있어 연구결과에 따라 홍삼부산물의 사료자원화 및 이를 이용하여 사육한 돼지의 브랜드 가치가 규명될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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