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속전 연기 '항의'>

보은 문화원이 우천을 이유로 속리축전 개막일을 10일서 12일로 일방적으로 연기하자 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를 계획했던 읍·면 이장단협의회(대표 이방원)가 거세게 항의.

이장단은 10일 문화원을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읍·면마다 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적지않은 음식을 준비했는데 이를 거의 버리게 됐다』며 『또 지금이 벼와 고추모 심기의 적기인데 이를 마을마다 늦출 수밖에 없게 됐다』고 불만.

덧붙여 『우천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개막전야(9일 오후 8시)에 개막일을 일방적으로 연기·통보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최소한 음식값은 군에서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이에대해 보은군과 문화원은 『음식값 만큼은 실비로 보상해주겠다』는 말로 이장단을 간신히 설득. <보은>



<옥천서 형사계장 특진>

옥천경찰서 형사계장 석태권 경사가 중요범인 검거 유공자로 지난 9일 경위로 특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

경찰서 관계자는 『석경사는 지난달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던 보험금을 노린 희대의 살인사건 피의자들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책임을 다한 경찰로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설명.<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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