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옥천군 ‘1분차’ 치열한 2위 경쟁

청주시가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우승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음성군과 옥천군이 1분여차로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였다.

청주시는 31일 충주 제1로타리에서 박성규 중부매일사장, 한창희 충주시장, 권영관 충북도의회의장등의 시총으로 시작된 대회 2일째 충주-청주간(118.9㎞) 경기에서 4시간25분32초를 기록, 종합 11시간12분03초로 선두를 지켰다.

음성군은 이날 4시간33분29초로 종합 11시간28분05초를 기록, 전날 2위를 달리던 옥천군(11시간29분15초)을 1분10초차로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부상했다.

이로써 1위와 2위그룹의 기록이 14분이상 벌어지면서 청주시의 종합우승 탈환이 유력해진 가운데 음성군과 옥천군의 2위 싸움이 대회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군은 11시간50분24초로 전날에 비해 두계단이나 상승한 4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우승팀 영동군은 다소 부진을 보이며 5위 괴산에 이어 6위를 달렸다.

선두 청주시는 박명현이 2소구간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3소구간의 이상임(청주시청), 5소구간의 임종필(서원대), 10소구간의 정재철, 15소구간의 이성운(이상 청주시청)등 에이스들이 예상대로 모두 소구간 우승을 차지해 2년만에 정상복귀를 눈앞에 두었다.

전날 3위였던 음성군은 김상연(대소중)과 문병승(음성군청)의 활약으로 2위로 올라 김준수(옥천중), 주일수, 김준형, 한인혁, 박고은(이상 옥천군청)등을 앞세워 선전한 옥천군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한편 박명현(청주동중)은 충주대-주덕간(6.3㎞) 2소구간에서 19분59초로 자신이 세웠던 20분46초를 47초 경신하는 대회최고기록을 작성해 데일리베스트에 선정됐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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