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산업 육성 정책대안마련 시급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경제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지만 충북지역의 지식기반산업 경쟁력은 전국 하위권에 그치고 있어 ▶국토내륙중심 산업집적지 형성 ▶지속적인 지역혁신체계의 구축 ▶지식기반자원의 확충및 네트워크 형성 ▶산학연 연계체계의 내실화등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개발연구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12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하는 「21세기 지방의 비전과 전략 세미나」에서 김진덕박사(충북개발연구원)는 충북지역 지식기반산업의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갖고 충북지역 지식기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육성방향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지역 지식기반산업의 경쟁력(경기개발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은 지식기반 인프라의 미비와 산업의 집적효과의 저조, 산학연 역할의 부족, 지역경제 주체들의 파트너십 부족등으로 지난 97년 전국 15개 시·도중 하위권인 14위에 그친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충북지역은 편리한 교통체계와 풍부한 인적자원, 산업집적효과를 가져올수 있는 첨단산업시설의 조성, 쾌적한 환경등과 같은 지식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만큼 충북지역 경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지식기반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국토내륙중심 산업집적지를 형성하기 위해 오창·오송단지에 충북지역 전략산업과 연관된 기업체·연구기관을 입주시키고 지속적인 지역혁신체계의 구축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되며 다양한 형태의 지식기반자원을 확충, 지역의 기술·인력·기반시설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학연 연계체계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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