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27%로 전월(0.26%)에 비해 0.01%포인트가 상승했으나 지난해 7월이후 0.2%대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청주지점에 따르면 경기호조로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아진데다 은행대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시중자금사정 호조로 4월중 도내 어음부도율이 0.27%로 나타났다.

업종별 부도비중은 건설업(41.4→32.6%)과 도소매업(39.2→16.5%)이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제조업(19.4→50.9%)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부도업체수는 11개로 전월(13개)에 비해 2개가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4개→6개)이 증가한 반면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업(4개→1개)은 크게 줄었다.

4월중 충북지역 신설법인수는 1백5개로 전월(1백40개)보다 35개가 감소했으나 99년 연평균 신설법인수(1백9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창업활동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부도법인이 감소(8개→4개)함에 따라 전월의 17.5배에서 26.3배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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