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의향서 체결

충북도는 헝가리 바란야주간 자매결연의향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원종지사는 9일 오후4시(현지시각) 헝가리 바란야주를 방문, 베레쯔 케퀘시주지사와 자매결연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충북도와 헝가리 바란야주는 2개월이내에 양지방정부간 경제,통상,행정,문화,체육,관광등 각분야의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지사는 『양 지방정부는 문화적인 전통과 산업여건이 다르지만 서로의 장점을 상호 교류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양지역의 공동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레쯔 케퀘시주지사도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 유사한 점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번 자매결연의향서 체결이 동반자적 관계를 맺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 바란야주는 헝가리 남쪽에 위치한 지방정부로 인구는 40만명에 달하며 80년대 전에는 석탄을 비롯한 광산업이 주산업이었지만 개방화가 추진된 90년대 초부터는 EU국가에 자동차부품을 공급하는등 전기·전자공업이 발전하는 산업의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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