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중앙부처내 지역출신 공무원을 도정자문관으로 위촉하고 「도정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와 중앙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가정책 정보수집과 자문,제악,협의기능 등을 통한 상호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있다.

도는 최근 서울시내 모처에서 신임 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는데 중앙 각 부처별 5급이상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도정 주요업무 및 현안에 대한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도의 핵심현안인 태권도공원유치를 비롯,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유치,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 조기착공등 2001년 정부예산 협조와 지원요청이 강조됐다. 이는 그동안 충북도가 각종 정부정책의 소외를 나름대로 극복해 보려는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국민의정부 출범직후 단행된 국가 구조조정과 관련, 지역은 LG 반도체의 현대전자와의 합병, 지역 금융기관인 충북은행이 조흥은행과 통합됐고 많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또한 정부정책과 관련, 예산 등 지원 역시 눈에 띄게 나아진게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도는 이날 자분관들에게 유독 현안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지원에 대한 간곡한 협조와 부탁이 이었고 이들 역시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국가 균형발전과 애향심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지역출신 여야국회의원과 기초자치장, 광역및 기초의회 의원 모두 지역발전에 합심, 더욱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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