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겨울철새로 알려진 황오리 무리가 청주시 미호천 일원을 옮겨 다니며 겨울을 나고 있다. 미호천과 주변 논을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황오리의 몸길이는 약 64cm이며 오리보다는 오히려 기러기처럼 보인다. 황오리의 깃은 오렌지색이 도는 갈색이며 흰 날개털 깃이 눈에 띄는데, 날 때에는 더욱 뚜렷하다. 겨울을 나는 시기에는 항상 무리를 이루며 날아갈 때는 여러 개체가 고양이 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
사진.영상 취재/편집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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